본문 바로가기
최근이슈들

24년 6월 3일오늘의 경제이야기 SK그룹 위기, 치솟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 홈플러스 매각

by moiimoii 2024. 6. 3.
반응형

SK그룹 회장 최태원의 이혼 소송 이슈

현재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으로 재산 분할이 이뤄지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SK그룹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회장의 이혼 소송건으로 그룹전체가 타격을 입었는데요.

 

첫 1심 소송 공판 때는 위자료 1억원, 재산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노소영 관장이 1심에 불복하여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으로 넘어갔습니다. 최근 이혼 소송 항소심 선고가 진행되면서 결과가 뒤집어졌는데요.

 

이번 이혼 소송으로 재산 분할을 1심의 금액을 뒤집어 노소영 관장에게 1조 3,808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종 판결로 현금 지급방식으로 위자료 20억원과 1조 3,800억여원 재산 분할을 판결하며 노소영 관장 측의 승리로 2심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노소영 측은 헌법적 가치를 깊게 고민한 훌륭한 판결이라고 말했으며, 최태원 회장 측은 지나친 편파 재판이라 주장하며 대법원 상고를 통해 바로잡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대법원의 판결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앞날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치솟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지역 내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단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들어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 최고 기록이 나온 지역은 모두 6곳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포제스한강'의 분양가가 3.3㎡당 1억 3천만원을 넘기며 같은 달 공급된 잠원동 '메이플자이'를 제쳤습니다.

 

부산도 올해 1월 분양가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요. 민락동의 '테넌바움 294Ⅱ'가 3.3㎡당 6천만원을 넘겨 공급되었고, 같은 달 '테넌바움 294Ⅰ'이 3.3㎡당 3,600만원 이상으로 분양되며 각각 부산 지역 일대 1,2위 분양가를 기록했습니다.

 

대전, 충북, 충남, 전북에도 각각 역대 최고 분양가가 나왔지만, 지역 내 미분양 적체와 청약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대구, 인천, 광주 등에서는 올해 신규 분양된 단지의 분양가가 과 최고 분양가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홈플러스 매각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 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파이낸싱(재융자)을 통해 자금을 긴급 수혈한 데 이어서 SSM까지 매물로 내놓으면서 재무 안정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지분 100%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관사로는 모건스탠리가 선정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식품 특화 점포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확대 등 대형마트업 경쟁력 확대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매각을 할지 안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994억원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적자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마켓(쿠팡, 마켓컬리 등)이 강세로 떠오르면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홈플러스는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 3개 회사로 이뤄진 대주단과 3년 만기 조건으로 1조3,000억원 규모의 재융자 계약에 합의하면서 급한 불은 끈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5월 31일 1차로 1조원을 조달했고 이번 달 10일엔 3,000억원을 지원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이어 만약 SSM부분을 매각하는 데 성공한다면 재무 안정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이번 달 안으로 국내외 유통기업,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등 10여 곳을 접촉할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