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들어 북한에서 오물풍선 수백개를 한국으로 보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6월 27일 기준으로 7번째 이러한 행동을하고 있으며 이 때 우리가 해야할 것들과 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물풍선
2024년 5월 28일 23시경 북한에서 흰색 풍선으로 띄운 각종 생활쓰레기, 거름 등을 한국으로 보낸 사건으로, 사건 초기에는 단순 대남전단 살포로 의심되었으나 추락한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폐전선, 거름, 생활쓰레기(폐지, 담배꽁초 등), 분뇨, 중국산 폐건전지 등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식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610여 개 이상의 오물이 메달린 풍선이 살포되었습니다.
북한에서는 오풀 풍선을 보내는 동시에 서해 지역에서 남쪽을 향해 GPS 전파 교란 공격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한 사실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는 풍선을 무작위로 내려보내 긴장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GPS 교란 공격을 감행하여 혼란을 증폭시키려 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식별 시 취해야 할 행동은?
현재 수도권 및 강원도 지역에 무분별하게 오물 풍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하늘에서 흰색 풍선 및 떠다니는 물체가 식별이 된다면 그 즉시 가까운 군 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를 해야합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112로 전화하여 현재 위치를 말하고, 식별이 되는 하늘 위치를 대략적으로 전달만 하면 됩니다. 이 때 오물풍선이 제보자를 향해 다가온다면 그 즉시 자리에서는 멀리 피하고 신고를 바로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오물 풍선으로 인한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면 먼저 증거물과 경찰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6월 2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근처 도로에 주차한 자동차에 오물 풍선이 떨어지면서 앞유리가 파손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피해를 입은 차주는 자동차보험을 든 보험사에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 처리 신청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자차보험은 상대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보상하는 상품입니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자차보험은 수리비의 20%는 자기부담입니다.
자기부담금은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50만원 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사고 차량 차주는 수리비 약 53만원 중 자기부담금으로 20만원을 냈고, 33만원은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처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험사는 오물풍선을 낙하물로 처리해서, 차주의 내년 보험금에 대해 할증하지 않고, 1년 할인 유예 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로 정부에서는 북한 오물풍선 살포로 피해를입은 시민들을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신속히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